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 산업에 걸쳐 영업환경 악화와 이에 따른 실적둔화가 예상되지만 두산중공업은 13조3869억원에 이르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산업은행 보유지분 약 1113만주(10.6%) 중 360만주가 지난 13일 블록딜로 매각됐다"며 "산업은행이 이번 블록딜 이후 3개월간 추가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확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오버행 이슈도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주요 계열사들의 잇따른 회사채 발행 성공과 두산인프라코어의 방산부문 및 KAI 지분 매각 가시화 등으로 단기 유동성에 대한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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