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넥시움 코프로모션` 수익성 개선-우리

  • 등록 2008-12-05 오전 8:34:11

    수정 2008-12-05 오전 8:34:11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넥시움` 코프로모션 계약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국적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항궤양제 넥시움을 코프로모션하게 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넥시움 판매를 통해 내년 영업이익이 25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넥시움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4위의 블록버스터임에도 불구 국내 시장 점유율은 6%로 매우 미미하다"며 "오리지널 의약품 부문에서 강력한 마케팅력을 보유한 대웅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은 양사에게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은 환율상승에 따른 원재료가 상승분의 일부를 원재료 판매사에게 전가시켜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PER 9.9배, 8.5배에 불과해 제약주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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