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경찰은 7일 오후 2시 30분 1100여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회사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 12명을 중심으로 로그 기록를 역추적해 어느 정도 용의자를 압축, 유력한 피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출된 정보가 원본과 달리 간략하게 정리된 점 등으로 미뤄 해킹이 아닌 내부에서 정보를 빼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역 유흥가에서 발견된 문제의 고객정보 DVD와 CD에 대한 지문감식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
전체 1119만 명에 이르는 고객정보 가운데 국회의장, 경찰청장 등 고위인사도 포함돼 있지만, 특별한 대공혐의점은 없어보인다고 경찰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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