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상황, 97년 환란때와 다르다"-CS

  • 등록 2008-09-03 오전 8:30:43

    수정 2008-09-03 오전 8:30:4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외국계인 CS증권이 한국의 9월 금융위기 가능성을 부정하는 입장을 보였다.

CS증권은 3일자 보고서에서 "기획재정부 차관이 `현 상황은 지난 1997년 당시와 다르며 9월 금융위기설은 과장된 것`이라고 했는데, 주식시장 관점에서 보면 지난 97년과 현재 상황에서의 2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CS는 "우선 기업들의 부채 대비 자기자본비율이 97년 당시 218%에서 올해 추정치로 18%까지 내려갔고 96~97년 당시에는 단기외채가 총 외환보유액보다 400억달러나 초과했었지만, 지금은 외환보유액이 오히려 720억달러나 많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시장의 역사적인 P/E는 10.4배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한국시장이 과거 두 차례 경기불황과 금융위기에서 거래되던 수준보다 9% 정도 높을 뿐"이라며 한국 증시가 저평가 상태에 있음을 시사했다.

CS는 "특히 은행과 소재, 산업재 등 3개의 업종은 타 국가증시에 비해 40%나 디스카운트돼 거래되고 있어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외환은행(004940)포스코(005490), GS건설(006360)을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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