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능력있는 사람 잃어 안타깝다"

3일 오후 故 강권석 기업은행장 빈소 표정
박병원 우리금융회장·가수 조용필 등 다녀가
  • 등록 2007-12-02 오후 4:52:23

    수정 2007-12-02 오후 4:52:23

[이데일리 백종훈 김수미기자] 오늘(2일)로 3일째를 맞는 故 강권석 기업은행장의 빈소(아산병원)는 금융권과 관가의 고위 인사들로 붐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4시20분께 빈소를 찾아 "(강 행장을)재무부 시절부터 잘 알고 같이 일했었다"며 "능력있는 사람을 잃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강 행장의 빈소에는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윤건영 한나라당 의원과 김진표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개인비서 없이 홀로 빈소를 찾은 박병원 회장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조문이 늦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고인의 경동중학교 동창인 가수 조용필씨가 빈소를 다녀갔다. 김석원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양석승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장도 오후에 빈소를 찾았다.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의 경우 이날 정오부터 빈소를 찾아 줄곧 자리를 지켜 고인에 대한 남다른 아쉬움을 드러냈다.

故 강 행장 발인 예배는 오는 3일 오전 7시 서울 아산병원 1층 영결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공식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을지로의 기업은행 본점 15층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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