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들어 전국의 땅값이 안정세를 보이며 상반기에 1.77%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많지 않아 작년 상반기에 비해 거래된 필지수가 4% 감소했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6월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1.77%로, 작년 동기(2.76%)에 비해 0.99%포인트 낮았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2.47%), 인천(2.53%), 경기(1.97%) 등 수도권 지역에 한정됐으며 지방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부산(1.16%), 울산(1.46%)은 작년 동기(각각1.13%, 1.0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으며 나머지 시도는 작년 동기보다 낮았다.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총 125만1086필지, 13억354만㎡로 작년 동기에 비해 필지수는 4.0%, 면적은 6.0% 각각 감소했다.
6월 토지거래량은 19만1000필지, 2억218만㎡로 작년 동월에 비해 필지수는 9.7%, 면적은 4.2%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