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대희기자] 대한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신약 파이프 라인 강화로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윤정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은 예상 이상으로 뛰어나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주력제품 `알마겔`, `나조넥스`, `메로펜` 등의 호조세와 더불어 최근 출시한 항암제와 당뇨병치료제 등도 고성장세에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또 "바이오기업 KMSI와 공동개발하는 골관절염치료제가 임상2중으로 2009년 상품화가 예정돼 있고 발모치료제 및 발기부전치료제 등도 임상준비 단계에 있다"며 "단기적으로 개량신약 발매가 줄줄이 예정돼 3년간 외형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