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존슨&존슨·웰스파고 지분 확대"

1분기말 현재상황 SEC에 공시
H&R블록 지분 감소..웰스파고 지분은 14%로 늘려
  • 등록 2007-05-16 오전 8:08:56

    수정 2007-05-16 오전 8:08:56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존슨&존슨(J&J) 보유 주식 비중을 배로 늘리는 한편, 금융업체 H&R 블록 등의 비중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가 15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3월말 현재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제품 전문업체 J&J의 주식을 2410만주 추가했다.

또한 미 최대 세무 서비스 제공업체 H&R 블록 주식 보유 비중을 3분의 2 가량 줄였고, 지난 2005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분사된 금융 서비스 업체 아메리프라이즈 비중도 절반으로 줄였다.

H&R 블록 보유 주식은 411만주에서 125만주로, 아메리프라이즈 보유 주식은 827만주에서 428만주가 됐다.

반면 웰스파고의 보유 주식 비중은 2820만주에서 2억3220만주(14%)로 늘렸다.

버크셔는 또 이날 철도주 추가 투자 내역도 공개했다. 관련기사 ☞ 워렌 버핏, 철도株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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