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원의 모회사인 VoIP와 구글은 "양사가 작년 11월 인터넷전화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미 보이스원이 구글 측에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VoIP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스웨인 루이스는 "계약은 2년간 유효하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 대변인은 "작년 11월 테스트를 개시한 클릭 투 콜 서비스는 VoIP 측과 함께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비공개 계약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계약의 세부 사항들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시장 조사기관인 켈시 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화 연계 광고시장이 오는 2009년에 14억~4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04년 6월 전화 연계 검색 광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과거 AOL이나 이베이, 야후 등이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레이츠 테크놀러지(RTI)는 작년 10월 구글 톡에 사용된 기술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