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청와대는 이르면 19일 오후쯤 중폭의 차관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관교체 대상 부처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통일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부 등 6~7개로 예상되고 있으며 차관외에 3~4개 외청장 등 총 10명 정도의 차관급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차관인사를 19일 오후쯤이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폭은 당초 예상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대상부처에 대해서는 막판 일부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주 인사추천회의후 "대폭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고, 여권내부에서는 당초 이번 차관인사 폭이 4~5개 부처 및 외청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었다.
이번 차관인사에는 고(故) 김선일씨 피살사건이후 감사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외교안보라인은 일단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감사원 조사결과에 따라 조만간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기관의 인사가 이뤄질 여지는 남아있다.
청와대는 당초 지난 15일 열린 인사추천위에서 차관인사 내용을 확정, 15일이나 16일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인사내용이 최종 확정이 되지 않았다며 발표를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