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IT주들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 등록 2002-07-12 오전 8:46:54

    수정 2002-07-12 오전 8:46:54

[edaily 임관호기자] 뉴욕증시가 3일간의 급락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퀘스트커뮤니케이션에 이어 터져나온 브리스톨마이어의 분식회계 가능성으로 여전히 시장을 괴롭혔지만 그 동안 지나치게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발매수세가 일어 나스닥지수는 반등에 성공했고 다우지수는 하락폭을 좁히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발표는 다소 부정적이었다.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6월 생산자 물가지수도 0.1%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발표는 양호한 편이었다. 이스트먼코닥은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고 월마트도 실적이 양호했다고 발표했다. 장마감후에도 더블클릭, 램버스 등 긍정적인 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랐다. 미국 기업실적발표에서 간과할 수 없는 특징은 IT기업들의 호전소식이 점차 확산돼가고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 현물가격도 한국의 주력제품인 DDR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IT주들의 변화움직임을 주목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급락과 옵션만기일 충격으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막판 프로그램매도 물량으로 하락 폭이 더 커졌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 대신에 옵션만기의 불확실성은 제거된 셈이다. 외국인의 매매행태도 미국증시의 급락을 의식했다기 보다는 옵션만기일과 관련한 매도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금일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달러약세와 램버스의 실적발표다. 램버스의 실적발표로 나스닥 선물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서는 GE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 전망은 1분기보다 큰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일 주식시장은 하락보다는 상승쪽으로 무게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코스닥지수의 반등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현물가의 상승세와 램버스의 실적호전 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분식회계와 달러약세라는 악재가 버티고 있어 그 추이가 최대의 관건이다. 분식회계라는 악재가 진행형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그렇지만 전일의 하락으로 다시 가격메리트는 커지고 있다. 옵션만기일의 불확실성도 거쳤다. 고통의 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시장은 반등이라는 선물을 줬었다. 이번에도 그럴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다음은 증시관련 주요뉴스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여성총리서리 사상 첫 탄생..장관급 7명 교체 -세계증시, 미국쇼크..다우 폭락에 동반 추락 -정부 외환시장 본격 개입..5억달러 사들여 -근로자우대저축 2004년까지 연장..재경부 -실업률 4개월째 하락..6월 2.7% -200대기업 올 설비투자 24조원..작년보다 4.8% 증가 전망-산자부 -국채전문딜러 국고채 지표종목 거래 10월부터 증권거래소 통해야 -삼성생명, MBS 5억달러 해외발행 -은행도 투신업무 겸업 가능..자산운용법 내년 시행 -법정관리 영흥철강 M&A 추진 -정부보유 조흥은행 주식 전략투자자에 우선 매각 -회계부정 국내 벤처업계에서도 성행..코스닥등록노려 편법매출 부풀리기도 [증권사 데일리(12일자)] LG증권 :"조정장세 연장" 현대증권 :"노출된 악재, 그러나 악재가 진행형이라는 문제“ 대신증권 :"단기물량 소화 일단락, 800선 재도전을 위한 준비" 동원증권 :"과잉동조화보다는 종목선정에 충실" SK증권 :“저항력 약화, 저리스크 종목으로 축소하자" 굿모닝증권 : "방향성 탐색국면 전개될 전망” 교보증권 : “옵션만기 당일 지수충격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 대투증권 : "악재반영으로 가격메리트 다시 부각” 신한증권 : "독자적 반등의 가능성과 한계" [뉴욕증시] 11일 뉴욕증시는 분식회계 악재와 저가매수세의 치열한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3일간의 급락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낙폭과대을 겨냥한 반도체종목 중심의 반발매수세로 나스닥지수는 2.11%, 28.41포인트 상승한 1374.42포인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할 정도로 급락하기도 했지만 막판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전일대비 0.14%, 11.97포인트 하락한 8801.53포인트로 마감, 8800선을 지켜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의 퀘스트커뮤티케이션의 분식회계 조사에 이어 터져나온 브리스톨마이어의 분식회계 우려와 야후에 대한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하향소식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지만 실적전망이 좋아질 것이라는 인텔에 대한 소문이 퍼지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시장을 받쳤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116엔대까지 추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금값도 반등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75%, 6.91포인트 상승한 927.37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4%, 3.09포인트 내린 416.69포인트 기록했다.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매수세 유입이 활발해져 거래량도 큰폭으로 늘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21억552만주를, 나스닥의 거래량은 22억6450만주로 평균수준을 모두 상회했다. 상승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93대1960를, 나스닥은 1457대1999로 막판반등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1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98억원 늘어난 10조2362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도 사흘째 늘었다. 미수금은 10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582억원 증가한 722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64.88포인트(-29.83P, -3.75%)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1종목/잔량 1만주이상 -한빛여신(411만주) 금강화섬(169만주) 기아특수강(85만주) 미도파(57만주) 일성건설(48만주) 인터피온쎄미(5만주) 일신석재 4만주) 세풍(3만주) KDS(2만주) 진도(2만주) 금강공업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5.62포인트(-1.83P, -2.71%)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1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옵셔널벤처스(249만주) 서울이동통신(244만주) 다스텍(151만주) 국제종건(60만주) 서울전자통신(28만주) 세원텔레콤(21만주) 웰링크(21만주) 그루ITS(18만주) 서울신용평가(11만주) 태경화학(10만주) 델타정보통신(7만주) 하이켐텍(7만주) 브레인컨설팅(5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5.91포인트(-3.95P, -3.75%) -시장 베이시스, +0.89P.."콘탱고" ◇피봇포인트: 97.20P -1차 저항선: 98.05P, 2차 저항선: 99.30P -1차 지지선: 95.95P, 2차 지지선: 95.10P [ECN 마감] 11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10일만에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돌아선 하이닉스에 "팔자" 주문이 집중됐다. 하이닉스는 매도 잔량이 1571만2470주나 쌓였다. 하이닉스는 9일 연속 상한가를 마감하면서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하이닉스를 포함, 하나로통신 LG전선 대한전선 아시아나항공 등 5종목에 매도잔량이 쌓였다. 매수 잔량 순위는 동양철관이 55만4650주로 1위를 기록했다. 큐엔텍코리아 금양 현대건설 세원텔레콤 삼보컴퓨터 등이 뒤를 이었다. 금양과 동양철관 등은 낮 시간에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ECN 시장에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도 하이닉스가 163만주, 9억33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하나로통신 계몽사 한글과컴퓨터 미래산업 아시아나항공 동양철관 SK증권 새롬기술 아남반도체 삼성전기 금양 씨엔씨엔터 조흥은행 휴맥스 LG산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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