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1.14% 상승한 423.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회계연도동안 약 800억달러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AI 애플리케이션과 모델 훈련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투자 금액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AI는 모든 산업에서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AI 혁신과 활용을 위한 필수 기반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평가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