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니케·리니지2 판호 발급…게임주 기대감 올라가"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4-10-28 오전 7:41:52

    수정 2024-10-28 오전 7:51:5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에서 3개월 만에 게임 판호 허가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국내 게임주들이 다시 기대감이 모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NH투자증권)
28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5일 게임 판호 허가 리스트 15개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8월 1일 발급 이후 거의 3개월 만에 재개된 셈이다.

해당 리스트에는 시프트업의 ‘니케:승리의여신’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판호를 발급받았다. 이번 판호 발급으로 양사 모두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전망했다.

특히 시프트업의 ‘니케’는 2025년 1분기 중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내 서브컬쳐 장르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고 퍼블리셔인 텐센트 역시 신경을 쓰고 있는 게임이다.

이를 두고 안 연구원은 “초기 앱스토어 매출 순위 15위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출 하향 안정화를 고려해 2025년 순매출액 700억원 규모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예상치 못했던 판호 발급이다. 2021년 9월 모바일 지적 재산(IP) 5종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공시한 바있으며, 리니지2M도 이 중 하나였다.

안 연구원은 “이미 판호를 받은 ‘B&S2’가 연내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인데 ‘B&S2’ 성과에 따라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도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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