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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 40분께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방면 갓길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상대 차량 앞을 막아 세운 뒤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1일 JTBC가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피해 차량 운전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에 신고하라고!”라고 외친 A씨는 무릎으로 피해자의 허벅지를 차더니 돌려차기로 머리를 때렸고 무릎으로도 얼굴을 마구 때렸다.
피해자 여자친구는 경찰에 “지금 심장 떨려요. (A씨가 남자친구를) 자꾸 때려요. 빨리 와주세요. 저 무서워요”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자가 차 안으로 피한 뒤에도 차 주위를 돌며 계속해서 위협했다.
피해자는 눈 주위가 3㎝가량 찢어져 수술을 받았고 뇌진탕 소견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