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고속도로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전북경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7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태인IC에서 정읍IC방향) 139㎞ 지점에서 주행 중이던 경차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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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도로공사 측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처리를 하던 중 SUV 차량이 공사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량을 통제하던 공사 직원 50대 A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SUV 40대 운전자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