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틀째도 '꽃샘추위'…낮에는 다소 풀려

  • 등록 2024-03-02 오전 9:17:35

    수정 2024-03-02 오전 9:17:3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1절 연휴 둘째 날이자 토요일인 2일에는 최저기온이 -11도까지 내려가 매우 춥겠다. 중부·제주·전라 지방 등 곳곳에서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꽃샘추위가 찾아온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모자를 고쳐 쓰고 있다. (사진=뉴스1)
기상청은 2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5도가량 낮고,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10도 이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5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낮 최고 기온은 3~7도로 예상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10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7도 △제주 8도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까지 전북 남서부와 전남권 서부에는 5㎜ 미만 비나 1㎝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5㎜ 내외 비나 1~7㎝ 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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