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콘퍼런스 2023’은 한국, 중국, 일본 통신사업자 협의체인 SCFA의 인공지능 워킹 그룹(AI WG)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개방형 AI 생태계를 향하여(Toward an Open AI Ecology)’를 주제로, K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를 비롯해 이들과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AI 기술과 활용 사례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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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은 자사에서 활용 중인 통합적인 AI 기술을 소개했고, NTT도코모는 데이터 기반의 관리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화웨이는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컴퓨팅 기반 구축 기술을,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와 아이폰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중일 통신사는 함께 집필한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 발간을 기념해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동 선언했다. 주요 내용은 △AI 기술과 제품 개발에서 공정성, 비차별, 투명성, 해석 가능성의 원칙 준수 △표준화와 개방형 생태계 통해 자원과 기술 공유 강화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다.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 겸 SCFA AI WG장 배순민 상무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보다 강화된 한중일 통신사의 협력과 향상된 AI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KT는 글로벌 AI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AI 콘퍼런스를 계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