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제이시스메디칼(287410)에 대해 “신제품 덴서티의 국내&해외 판매 본격화를 통해 2023년 하반기 이후 매출성장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2024년에는 포텐자의 중국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2024년 매출액 1821억원, 영업이익 616억원으로 전년대비 25.0%, 4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시스메디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315억6000만원, 영업익은 7.7% 늘어난 96억5000만원이다. 지역별로 국내, 제품별로 고주파(RF)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매출처 다변화도 진행되고 있다. 소모품 매출 성장을 통해 동사의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 역시 개선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상저하고의 매출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신제품인 덴서티의 국내외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4분기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 감안 시 동사의 ODM 판매 역시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제품 덴서티(Density)는 새로운 동력이다. 2023년 4월에 식약처로부터 장비와 소모품 4종의 허가를 취득, 2분기부터 국내시장에 제품 공개 및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미국 FDA 510k 등급을 획득, 미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권 연구원은 “덴서티를 통해 고주파(RF)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으며, 포텐자와 같은 해외 진출 프로세스를 통해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