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미가 재해석한 '신여성'…'여자야 여자야' 내달 초연

국립현대무용단·국립극장 공동 주최
'이날치' 장영규 음악…내달 24일 개막
  • 등록 2023-07-12 오전 7:55:00

    수정 2023-07-12 오전 7:55: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파격적인 현대무용 작품으로 세계 무대를 누벼온 안무가 안은미의 신작 ‘여자야 여자야’를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극장이 공동주최하는 공연이다.

안무가 안은미.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안은미 안무가는 세대, 성별, 문화 등 다양한 기준으로 범주화되는 사회와 이를 구성하는 사람들을 탐구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과거를 살았던 ‘신여성’에게 질문을 던진다. 안은미 안무가 특유의 속도와 무게를 가지고 노는 듯한 움직임과 화려한 무대연출이 약 60분간 쉼 없이 펼쳐진다.

작품은 신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용기 있게 나섰으나 시대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면서도 각자 자기만의 삶을 살았던 여자들의 면면을 담는다. 움직임의 변화, 단발, 의복과 같은 상징적인 요소들과 그 시대 유행어·신조어 등이 무대 위에 풍부하게 등장할 예정이다.

음악은 작곡가 겸 음악감독 장영규가 맡는다. 밴드 이날치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은미 안무가와는 30년 가까이 함께 작업하며 무대를 완성해왔다. 또한 안은미 안무가는 이번 공연에 무용수로 직접 출연하는 한편, 무대와 의상 디자인까지 도맡아 자신만의 독특한 미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립현대무용단 ‘여자야 여자야’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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