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래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고성장 이후 올해 피크아웃 우려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면서 “올해 확실한 실적 추정치 상향, 핸드백 부문 고성장으로 분기별 성장이 이어지는 만큼 차별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20% 늘어난 2628억원,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의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비 7% 증가한 1836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 7.5%의 성적을 냈다.
평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분기 1115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185원으로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4% 늘어난 1조1249억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808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항공 운송 비용, 공장 생산 인력 부대 비용 증가 영향에도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4.2%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올해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은 제한적,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비 1%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잠정 주가수익비율(PER) 5.5배로 동종 업종 내 가장 저평가 상태”라면서 “미국 리오프닝에 따른 핸드백, 의류 수요 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형·이익 높은 성장세,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 등 최근 시장에 적합한 중소형 종목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