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원유재고 급감에…WTI 1.4%↑

  • 등록 2020-07-02 오전 5:44:54

    수정 2020-07-02 오전 5:44:42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7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0.55달러) 뛴 39.82달러로 장을 끝냈다. 국제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79%(0.74달러) 오른 42.01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72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은 지난 3주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왔던 원유재고가 이번 주 71만배럴 줄어드는 데 그칠 것으로 봤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0달러) 하락한 1779.90달러를 기록, 하루 만에 1800달러 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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