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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사서함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우편물을 수령·관리하고, 온·오프라인 우편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우편서비스로, 브랜드명을 `POST-OK(포스톡)`로 정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재는 근로복지공단 일부 안내장 우편물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기관 및 기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집배원이 방문하는 낮 시간대에 우편물을 받지 못하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의 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우편서비스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프라인의 종이 우편물 수령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모바일 전자사서함을 구축, 디지털 형태로 우편물(고지서·통지서·안내장 등)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블록체인의 강화된 보안 기술을 적용해 우편물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수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고객분석, 주소관리 등을 통해 디지털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재석 원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서함을 통해 오프라인 우편서비스와 온라인 우편서비스를 융합해 제공함으로써 정보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정부 혁신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우편행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