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증가세 다시 가팔라지나…12일 금융시장동향 발표

[한국은행 주간계획]
  • 등록 2019-06-08 오전 9:00:00

    수정 2019-06-08 오전 9:00:0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되는 것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2019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이다.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서 최근 가계대출 증가율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4월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4조5000억원 증가한 838조6000억원이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면서 주택매매 수요가 줄고, 가계대출 증가세도 꺾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4월에는 다시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조짐이 포착된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주요 은행의 가계 대출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달 말 기준 총 583조4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말 대비 3조9252억원 늘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돈 쓸 곳 많은 가계들이 신용대출을 중심을 대출을 늘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은은 14일 2019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랐는데(원화 가치 하락) 수출입물가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주목된다.

주간행사일정

△9~10일(일~월)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총재, 일본 후쿠오카)

△12일(수)

10:00 제69주년 창립기념식(총재·부총재, 부영태평빌딩 1층 컨벤션홀)

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

주간보도계획

△9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_최근 해외경제 동향

△10일(월)

12:00 한은갤러리 기획전, ‘지역화단의 거장을 만나다’展 개최

15:00 ‘제11차 한중일 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 결과

△11일(화)

12:00 조사통계월보 5월호 ‘글로벌 충격이 교역조건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12일(수)

10:00 창립 제69주년 기념사

12:00 2019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

12:00 2019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

△13일(목)

12:00 2019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4일(금)

06:00 2019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16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_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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