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토지면적 1308㎡, 건물면적 9697㎡인 종교시설이 1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78.3%인 180억원에 낙찰됐다.
2010년 12월에 지어진 성현교회는 총 7층의 규모로 재정 어려움으로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건축물대장상 1,2층은 주차장으로 허가 받았으나 카페 및 사무실로 불법 사용 중이며 분당구청 건축과에서는 위반건축물로 등재한 상태이다.
두 번의 유찰로 최저감정가가 3억원대로 떨어져 적은 금액으로 입찰 할 수 있어 응찰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주 법원 경매는 2856건이 진행돼 89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1.6%로 전주 대비 17.5%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253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504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19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5.26%로 전주 대비 4.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101.6%를 기록했으며, 16건 중 9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56.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