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삼성전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사운드바 공개

블루레이, 4배 선명한 화질·64배 세밀한 색 표현
사운드바, 돌비 애트모스 기술 적용·3D 입체 사운드 구현
  • 등록 2016-01-03 오전 11:00:00

    수정 2016-01-03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운드바 등의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UBD-K8500)는 기존 블루레이 플레이어보다 4배 선명한 화질에 64배 넓은 색상을 표현하고 HDR(High Dynamic Range) 기능까지 지원한다.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일반적인 화질의 콘텐츠도 UHD급 고화질 영상으로 업스케일링(Upscaling)해 언제든지 UHD급 고해상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미국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는 상반기 제품 출시시기에 맞춰 ‘마션’을 포함해 10여개 이상의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30개 이상으로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또 입체감이 뛰어나 더욱 사실에 가까운 사운드를 전달하는 사운드바(모델명 HW-K950)도 공개한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이 탑재된 이 사운드바는 소리가 나는 방향을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천정까지 확대해 3차원 입체 사운드를 구현했다.

천정에도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해야 하는 영화관과는 달리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 우퍼, 후면 스피커에 전원만 꽂으면 무선으로 연결돼 간편하게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본체, 서브우퍼, 후면 스피커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5.1.4채널을 구성하는 것은 삼성이 최초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 SUHD TV의 뛰어난 영상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콘텐츠,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하는 사운드바까지 완성돼 지금까지 없던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CES 2016 혁신상(CES 2016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3일 삼성전자 모델이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운드바 등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3일 삼성전자 모델이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운드바 등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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