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코리아에 대해 예방의학 시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생애주기별 유전체분석을 위한 모든 분석기반을 구축해 임신 준비-임신 중-태아-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분석이 가능하다”면서 “예방의학 시대 개화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바이오코리아는 2001년 설립된 후 생체시료 중 약물분석과 초기임상 시험을 지원하는 CRO사업을 영위해 왔다. 지난해 12월 지노첵을 흡수합병해 유전체분석 사업부문(제노라이프케어 사업부)를 신설해 CRO와 유전체분석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CRO용역 68.2%, 유전체분석 1.6%, 진단키트 3.8%, 기타 26.4% 등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제약사는 낮아지는 연구개발(R&D) 생산성에 연구비를 절감하고 신약 개발 실패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늘리는 추세”라면서 “CRO 역할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동·분석 및 초기임상 CRO 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그는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검토하기 위한 AMS분석 서비스도 시작해 제약사들의 R&D비중 증가의 수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