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차떼기는 한나라당과 함께 사라진게 아니었다"…外

  • 등록 2015-04-18 오전 6:01:00

    수정 2015-04-18 오전 6:01: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통령은 남일 대하듯 아무조치 없이 수사 받아야 할 총리에게 권한대행을 맡기고 12일간 해외순방을 떠났으니 참으로 무책임하고 답답한 일이다. 식물 총리로 인한 국정공백도 걱정이고, 뇌물 피의자 총리가 부패척결을 진두지휘하는 한심한 모습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17일 서울 관악을 현장최고위원회의>

○…“오늘은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적으로 너무나 큰 고통이었다. 오늘만큼은 한마음 돼서 추모하고 유가족들 아픔 위로하고 눈물닦아주는 하루가 되길 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6일 상남 중원 현장선거대책회의>

○…“지금 박근혜 정부 어떤가. 가장 중요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야 말로 여야를 넘어선 국가적인 위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15일 최고위원회의>

○…“당은 당적을 가진 또 당의 공천을 받은 사람들이 이번 부패 리스트에 올라있고, 정은 총리가 스스로 말했듯이 막중한 책임이 있는 그 자리에 있는 총리가 부패혐의에 연루되어 있고, 청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부패에 연루돼 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15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어느 위치에 있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의혹이 제기되면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한다. 우리 당은 부정부패 비리연루자를 절대 비호하지 않을 것이다.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14일 원내대책회의>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된 청와대와 청와대의 핵심인사들을 보면서, 2002년 차떼기당의 녹은 한나라당과 함께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더 맹렬한 기세로 이름만 바꾼 새누리당을 뒤덮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주승용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13일 최고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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