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환인제약(016580)에 대해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3%, 31.2% 증가한 300억원, 66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순이익은 투자 자산과 관련된 일회성 손실 발생으로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4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주가는 연초 대비 2.5배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특유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도 지금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본업에 있어선 정신건강 증진법 시행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이런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매출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또 “앨러간 코리아와의 판매 계약 체결로 내달부터 쥬비덤(필러)과 보톡스 브랜드를 공동으로 프로모션할 예정”이라며 “미용 의료 시장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환인제약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