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유승희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국의 광고는 지난해 대비 올해 9월까지의 광고 매출은 662억원 감소해 -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말 기준으로 방송 광고 예상매출액은 1조4000억여원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종편은 올 9월까지 광고 매출 성장률이 전년대비 `평균 29.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널A는 전년대비 6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TV조선(33.2%), MBN(22.3%), JTBC(13.2%) 순이었다.
유승희 의원은 광고시장 침체 속에 종편의 광고 성장률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종편은 지상파와 달리 중간광고를 마음대로로 할 수 있고, 토막광고, 자막광고 등 느슨한 규제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신문사의 종편 광고 판매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의 영향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