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관계사 지분가치 부각 가능성..매수-메리츠

  • 등록 2013-08-27 오전 8:18:01

    수정 2013-08-27 오전 8:18:0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삼성물산(000830)에 관계사 지분가치가 부각될 만하다며 목표주가 8만46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형근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삼성SDS 등 관계사 지분 가치만 7조3000억원, 상사 투자자산 2조5000억원까지 합하면 약 10조원의 투자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PBR 0.81배로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물산은 이처럼 안정된 지분가치 위에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 3분기부터 건설 부문이 고마진 그룹공사와 대규모 토목공사 확대로 성장국면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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