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6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매출액은 다소 부진했다”면서 “삼성전자 사업부간 내부 매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IT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TV 등의 글로벌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면서 모바일 D램, 낸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의 핵심부품의 내부 조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7일 예정된 2분기 실적 공식발표 때 실적은 잠정치보다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09년 2분기 이후 12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 매출액 잠정치의 중간값보다 평균 1%, 영업이익은 1.5% 정도 높게 발표됐다”면서 “이번에도 공식발표 숫자는 잠정치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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