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수교원 해외진출지원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다문화 대상국가 교육글로벌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 참가 교사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우수교원 해외진출지원 5개년 계획은 오는 2015년까지 1만명의 우수 현직 및 예비교사에게 해외파견과 연수 기회를 주는 것으로, 지난해에만 1258명의 교원이 해외로 진출했다.
우선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다문화 대상국가 교육글로벌화 지원사업은 초·중등 임용대기자와 교·사대 졸업자 및 재학생 등 예비교사를 선발, 몽골과 필리핀 등에 파견한다. 몽골은 40명 내외로 4월부터 3개월간, 필리핀은 20명 내외를 선발해 6월부터 6개월간 파견한다. 스리랑카는 5~10명을 6개월간 파견할 계획이다.
예비교사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우수 사범대 졸업자 및 예정자를 미국에 파견, 현지 교사자격증 취득과 현지학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명 내외를 선발해 10개월간 연수를 지원한다. 지난 2011년에 선발된 28명은 현재 미국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에서 연수 및 실습을 하고 있으며 올 6월 연수를 마칠 5명 중 2명은 현지 사립학교에 취업이 확정됐다.
중등교사 국제연구기관 연수 지원사업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위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 현직 과학교사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현직 중등 과학교사 30명 내외를 선발해 연수를 지원한다.
참가 신청을 위한 공고문은 교과부 홈페이지(
www.m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세부사업은 4~5월 공고 후 대상자가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