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투자전략팀 팀장은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유로지역 신용경색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외국인도 지난해 팔았던 주식을 다 채워넣었다"며 "주식시장의 디스카운트 해소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주식시장의 가장 긍정적인 요인은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라며 "다만 최근 주식투자자금이 단기성향을 띠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21일 이후 외국인이 9조47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더딘속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이 경우 일부 차익거래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환율과 연계된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