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만델라 고향` 남아공에 교육기관 건립

남아공 쿠누에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열어
"2015년까지 아프리카 500만명에 교육혜택 제공"
  • 등록 2011-11-15 오전 8:27:45

    수정 2011-11-15 오전 8:29:0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쿠누에서 도서관, 방과후 학교, 취업교육센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델라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남아공 쿠누는 넬슨 만델라 전(前) 대통령의 고향이다.

이번 센터 건립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20명과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 11명이 참여, 현지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아프리카의 500만명이 교육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인 그라사 마셜 여사는 "만델라의 꿈인 자유를 위한 여정은 계속된다"면서 "다목적 커뮤니티센터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같은 지역에 `친환경 태양광 인터넷스쿨`을 열기도 했다. 이 시설은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고, 전자칠판과 갤럭시탭 등을 설치한 이동식 교육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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