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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모든 점에서 한국이 그리스를 압도한 경기였다.
한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단순히 2-0의 스코어 차이 뿐 아니라 경기 내용 전반에서 한국이 그리스를 앞질렀다.
그러나 슈팅 수에서 그리스보다 2배 가량 많은 11개를 기록했다. 그리스는 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그마저도 골문으로 향한 것은 2개에 그쳤다. 한국은 11개의 슈팅 중 7개나 유효슈팅으로 만들며 그리스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스는 장신을 이용하기 위해 롱패스 위주의 경기를 펼쳤지만 오프 사이드를 4개나 기록하며 한국의 뒷공간을 파고드는데 실패했다. 한국 수비의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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