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깜짝실적 기대..`매수`-우리

  • 등록 2010-03-23 오전 8:21:50

    수정 2010-03-23 오전 8:21:5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데다 기업 간 거래(B2B) 부문도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2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호전이 예상돼 적극적으로 살 것을 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이동통신 경쟁 상황이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부터는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S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2006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7%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어 "마케팅비용 상한제, 무선인터넷 성장세 등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및 주당순익(EPS) 증가율이 지난해 대비 각각 적어도 18%, 19%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대 개인간 거래(B2C)시장이 안정되면서 B2B 부문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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