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ⅡR, 지속적 실적 개선 기대..`매수`-현대

  • 등록 2006-05-10 오전 8:24:53

    수정 2006-05-10 오전 8:24:53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현대증권은 10일 GⅡR(03500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적정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리포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GⅡR(035000)

- 양호한 펀더멘털 지속 전망

전일 GⅡR를 방문, 최근 영업동향과 향후 전망을 알아봄. 2006년 1분기 실적은 5월 11~12일 발표할 예정인데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개선이 예상. BUY의견을 유지하며 적정주가 역시 20,000원 유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따르면 자회사 LG애드(지분율 100%)의 4월 방송광고 취급고는 전년동월비 23%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했고 또 하나의 자회사 엠허브(51%)는 전년동월비 252%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엠허브는 1분기에 이어 견실한 실적 증가를 보였지만 LG애드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이는 펀더멘털의 악화가 아닌, 1회성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즉 작년 4~5월은 LG그룹에서 분리한 GS그룹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방송광고비를 100억원 가량 지출했던 시기. 이 점을 고려시 5월에도 방송광고 취급고는 전년동월비 감소가 불가피하다.

4~5월 실적은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하겠지만 6월부터 다시 개선 추세로 복귀할 전망. 이는 첫째, LG애드의 경우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에 신규 영입한 대한항공과 교보생명 등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되고(연간 560억원 규모) 둘째, 새로운 자회사 엠허브 역시 GM대우 등 대형광고주를 신규로 영입하는 등 전사적으로 영업이 활발하기 때문.

실제로 두 회사의 1~4월 누적 실적을 보면 방송광고취급고가 954억원인데 이는 업계 1위인 제일기획과 비슷한 수준.

한편 2006년 1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을 상회할 전망. 지난 4월 19일 1분기 실적 상향조정시에도 보수적인 시각에서 1분기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6%, 23% 감소한 것으로 예상.

그렇지만 당초 전망보다 펀더멘털이 더욱 양호, 2006년 1분기 실적은 작년 1분기보다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펀더멘털이 돌아서는 추세인데다 배당수익률 또한 6.3%에 달해 BUY의견과 적정주가 20,000원을 유지하고자 함. 지난 4월 19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이후 주가는 22% 상승. (한승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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