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인 샌 디스크가 인도 뱅갈로에 장비 설계 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실리콘 스트래티지스트가 보도했다. 신규 센터는 낸드 메모리, USB 드라이브, MP3 플레이어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샌 디스크 공동 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도는 우리의 연구개발(R&D)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있어 핵심요소"라며 "능력있는 인재 풀이 있는데다 우리를 지지해줄 다양한 회사들과 제휴관계르 맺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 PC업체인 델 컴퓨터는 지난 1일 급성장하는 인도 PC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4번째 콜 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고용을 50%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시스코 등 주요 IT들 또한 인도에 10억달러 혹은 그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