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브릿지증권은 5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내년 VIP 영업과 해외 마케팅이 호조를 보일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릿지증권은 "강원랜드는 해외 마케팅팀을 구성해 내년부터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국내 VIP고객 영업을 강화키로 했다"며 이같은 영업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해외관광객 유치의 경우 외화획득을 명분으로 정부의 규제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고, 현재 VIP 매출 비중이 약 40%로 카지노업체 평균 60~70%에 못 미쳐 향후 증가할 수 있는 여력이 많다는 것.
브릿지증권은 이어 올해 메인카지노 오픈 기간이 9개월인데 반해 내년에는 12개월 전기간 매출이 계상되고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인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 연말에 현재 딜러 부족으로 오픈되지 않은 VIP용 바카라 5대, 룰렛 4대 등 테이블 게임 총 10대가 오픈될 예정이고, 향후 배당 가능성도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독점권으로 인해 규제를 받는 영업환경과 독점권이 2005년에 소멸되는 점, 2007년 도로완공까지 지리적인 여건이 불리하다는 점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