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700선 조기회복이 우선돼야

  • 등록 2002-09-10 오전 8:42:41

    수정 2002-09-10 오전 8:42:41

[edaily 김진석기자] 주식시장이 기력을 잃고 있다. 가뜩이나 수급이 꼬여있는 상황에서 증시안팎에 포진한 악재들도 부담이다. 중동불안과 잇따른 작전추가조사, 외국인 매도 등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다행히 10일 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이다. 그것도 전약후강의 흐름을 나타내 모양새는 좋다. 뉴욕증시의 속등세는 서울증시에도 위안을 줄 전망이다.

그러나 뒷심부족으로 연일 전강후약의 시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증시가 제대로 반등을 시도하기 위해선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된다. 하지만 시세의 연속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아직은 지배적이다.

증시일 각에선 전일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을 깨고 내려선 만큼 직전저점(660P)의 지지력을 시험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소낙비를 피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700선의 조기회복 여부가 앞으로 시세흐름의 열쇠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에 귀를 기울여볼 일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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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 우려와 증권회사들의 기업들에 대한 순익 하향조정 등 프리어닝 시즌의 악재들을 딛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고조되는 전쟁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장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8500선을, 나스닥도 1300선을 회복했다.

우리시간으로 10일 새벽 마감된 전약후강의 흐름 속에 지난 주말보다 1.09%, 92.18포인트 상승한 851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한 후 오전까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해 0.72%, 9.30포인트 오른 1304.60포인트로 13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01%, 9.04포인트 상승한 902.96포인트를 기록하며 900선을 상향돌파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23%, 0.90포인트 오른 392.47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4% 올랐다.


[주요 증권사 데일리(10일자)]


동원증권 : "심리적 불안상존, 추가하락 여지 적어"
교보증권 : "불확실성 위축에 따른 심리위축 불가피"
대신증권 : "과민반응에 대한 반발력 예상"
현대증권 : "변동성에 휩쓸리지 말아야"

서울증권 : "전쟁 우려로 경기회복 부담감 확대"
동부증권 : "700선 회복이 관건"
KGI증권 : "주도주 부각전까지 매매자제"

하나증권 : "700선 붕괴, 매매종목 압축"
LG증권 : "한국만이 오를 것이라는 착시는 버려야한다"
SK증권 : "저점 확인을 위한 진통과정 진행중"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7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5억원이 줄어든 8조948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감소했다. 미수금은 7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8억원 감소한 756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97.89포인트(-10.84P, 1.53%)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23개 종목
-휴니드(86만주) 영풍산업(65만주) 기아특수강(56만주) 현대상사(52만주) 한샘(38만주) 중앙디지텍(30만주) ESTEL우(10만주) 신원우(5.5만주)<이상은 매수잔량 5만주 이상>

<코스닥>
◇코스닥지수: 53.66포인트(-2.56P, 4.55%)
◇투자심리도: 20%
◇상한가잔량: 17개 종목
-인바이오넷(292만주) 테크원(126만주) 해룡실리콘(71만주) 대한바이오(22만주) 전파기지국(21만주) 테크메이트(10만주) YTN(9.6만주) 하이퍼정보(5.8만주) 엔터원(5만주) <이상은 매수잔량 5만주 이상>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7.20포인트(-1.75P, 1.97%)
-시장 베이시스, -0.38P.."백워데이션"전환
◇피봇포인트: 97.93P
-1차 저항선: 89.02P, 2차 저항선: 90.83P
-1차 지지선: 86.12P, 2차 지지선: 85.03P


[ECN 마감]

9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한국토지신탁에 사자주문이 집중된 반면 신원과 하이닉스 미래산업 등에는 팔자주문이 몰렸다. 이날 장외주식시장에서 한국토지신탁에는 모두 31만2810주의 사자물량이 몰려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계몽사 3만6460주, 금호석유 3만300주, 현대차 1만330주, LG투자증권 9710주 등의 순이었다.

신원은 40만6280주의 팔자주문이 몰리며 매도잔량 1위에 올랐으며 하이닉스는 23만2640주의 매도잔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산업 5만490주, 한화석화 4만6420주, 모디아에 1만8626주 등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에는 하이닉스(650만8910) 현대건설(5만1200주) 미래산업(4만2530주) 등이, 거래대금 상위에는 하이닉스 (31억5682만원)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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