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6일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이 전일 반등의 불씨는 살리지 못하고 하락세로 되밀렸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가 각각 3.68%, 3.56% 하락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1.19% 밀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일렉스온콜로지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렉스는 전일 장마감 직후 올해 손실폭이 예상치의 2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13.18%나 밀렸다.
다른 종목들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대표주자 암젠이 0.42% 하락했으며 이뮤넥스도 0.88% 떨어졌다. 사이론, 바이오젠, 메디뮨도 모두 하락세를 연출했다.
제약업종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가 각각 1.68%, 2.06% 하락한 가운데 머크는 1.31% 떨어졌다. 일라이릴라이도 0.78% 밀렸다.
뉴욕증시가 힘없이 무너짐에 따라 금융업종이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1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1.20% 떨어졌다.
금융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은행의 미국 자은행인 올퍼스트은행은 한 거래인이 회계 장부상 가공의 외환거래를 통해 총 7억5천만달러를 횡령했다는 소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84% 하락한 가운데 웰스파고와 뱅크원도 각각 0.22%, 0.09% 하했다. 반면 전일 52주신저가 경신했던 JP모건체이스는 1.45% 올라 부진을 만회했다.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가 2.91% 하락한 가운데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온라인증권사 챨스스왑이 전일에 이어 다시 3.28%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도 1.0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