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월21일~27일)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310.60원, 고점은 1329.60원으로 전망됐다. 1310원이 지지선으로, 1330원선이 저항선으로 각각 설정됐다.
지난주 외환폴 저점은 1304원, 고점은 1323.80원, 실제 저점과 고점은 각각 1309.70원, 1323원이었다. 폴 참가자들의 예상치와 근접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이번주 환율이 일본 엔화나 증시동향에 전적으로 좌우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있다. 저점과 고점전망이 1310원과 1330원 일색인 점도 특이하다. 그만큼 시장참가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한계가 뚜렷한 한 주다.
◇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엔/원의 상승조정이 역외의 손절매수를 동반하며 상당폭으로 진행되고 달러/엔보다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수치에 따라 달러/원은 투기적 거래로 인해 하방경직성을 보였으나 순매도분에 대한 역송금이 의외로 적게 유출되면서 상승속도가 완만하였고, 엔/원의 새로운 매도 포지션의 등장으로 131엔까지 하락조정을 보인 달러/엔이 133엔을 넘어섬에도 불구하고 그 상승속도가 둔해졌슴.
달러/엔이 다시 134-135를 향해 상승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고 엔/원 레벨마저 당국의 우려 수준으로 하락한 만큼 달러/원의 상승도 이어질 것이나 1330~1335원에 대한 경계 매물과 월말 네고를 앞둔 업체의 외화 예금의 처분으로 달러/원은 급등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임.
외국인의 주식 매매를 볼 때 그동안의 꾸준하고도 대량의 순매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엔의 움직임과 일본 관료의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국내 외환당국의 코멘트에 따라 달러/원이 영향을 받아 출렁일 것으로 예상됨. 예상범위:1313~1327원.
◇ABN암로 정인우 부지점장
지난주에도 달러엔 및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시장을 지배하였다. 달러엔은 130엔대 추가하락 부담감으로 오히려 133엔대까지 반등하였고, 외국인은 한주일 내내 7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내다 팔면서 달러 수요를 부추겨 1320원대로 마감하였다.
이번주에는 지난주말 뉴욕에서 주식시장의 추가하락으로 인한 역외환율의 상승 영향으로 주초에는 1325원대까지 추가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달러엔이 전고점(133.3엔)을 뚫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중에는 1325원 고점매도 전략이 유효해 보이지만 달러엔이 전고점을 뚫을 경우 고점을 1330원대까지 높여 잡아야 할 것 같다. 수급상으로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지속하고있는 상황에서는 오버나잇 포지션 (Overnight Position)은 숏(달러매도)보다는 롱(다러매수)이 편해 보인다. 1310~1330원.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은 조정국면에 진입해 있는 국내 증시의 방향성과 달러/엔 환율의 전고점(133.37엔) 돌파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국면에 있는 국내증시가 700선을 강하게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달러/원 환율이 단기적으로 133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나 절대수준에 대한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여 달러/엔 환율의 전고점 돌파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도 상승추세를 이어간 달러/엔 환율은 엔화 약세로 인한 미국 안팎의 불만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이 엔화 약세의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되며, 금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고이즈미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엔화 약세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강세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미 행정부가 전미제조업협회(NAM) 등 엔화 약세에 대한 미국 내 우려의 목소리와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범위:1310∼1330원.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이번주 달러/원은 주가의 조정 전개양상 및 달러/엔의 전고점 돌파 여부에 따라 등락할 전망이다. 일단 지난주 저점이 높아지는 상승세를 타고있고 물량부담 및 환율수준 부담으로 과감한 롱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포지션이 무겁지 않다는 점에서 달러/엔이 전고점을 돌파하고 주가가 상승하지 못한다면 1330원근처까지 급등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주가가 680 선 아래로 급락하고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공세가 지속되지 않는한 달러/엔을 추종한 달러/원의 높은 레벨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근저에 있는 상태에서 지난주 1320원이라는 레벨에 대해 부담을 느꼈던 것처럼 달러/엔의 상승이 일단
환율에 반영되고 나면 환율의 절대수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상범위:1310~1330원.
◇edaily 외환폴 1월21일~27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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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이름 저점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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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1313 1327
ABN암로 정인우 부지점장 1310 1330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1310 1330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13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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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310.6 13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