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이스텔시스템즈 등 특징주코멘트 - 신한증권

  • 등록 2001-04-13 오전 9:08:27

    수정 2001-04-13 오전 9:08:27

[edaily] 신한증권은 13일 특징주 코멘트를 통해 포항제철이 수익성 둔화로 단기 약세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 이스텔시스템즈는 단기매수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포항제철 = 일시적 약세 전망되나 장기적 투자는 여전히 유효 최근 들어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던 동사는 전일 1/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익성 둔화전망이 대두되며 주가가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동사는 지난해에 비해 올 1/4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원자재인 철광석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환율상승과 더불어 원가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최근의 지속적인 국제 철강가격 약세현상도 동사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동사의 1/4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지난해 1/4분기 실적에 SK텔레콤과의 신세기통신 지분양도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특별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올 1/4분기 실적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임.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둔화추세의 반영으로 주가가 일시적인 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박준균 애널리스트) ◇선도전기 = 매연저감처리장치와 관련, 단기간 기대는 어려울 듯 미국에서 내연 및 외연기관 매연처리 저감장치에 대한 특허출원을 받았다고 전일 공시함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거래를 수반하면서 상한가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임.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한 예정사업으로는 디젤자동차에 부착하여 배출되는 매연을 저감시키는 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후 생산판매를 예정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상용화 가능성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공시발표효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 동사는 이번에 공시한 특허내용과 동일한 내용으로 이미 2000년 5월 8일에 영국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1월 12일에도 독일특허를 취득하였음. 다만 동사의 특허취득과 관련된 공시이후 단기 상승세를 보이기는 하였으나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됨. 이는 특허와 관련된 사업의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발표효과만이 주가에 반영되었던 것으로 판단됨. 또한 동사는 전년 결산실적에서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인하여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37.73% 줄어든 20.18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경상이익은 28.35억원으로 전년보다 32.33% 감소한 바 있음. 따라서 기존 사업의 매연저감처리장치와 관련된 매출성장 및 수익성 성장 가능성을 단기간에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양병태 애널리스트) ◇이스텔시스템즈 = 단기 매수는 유망한 것으로 판단 이스텔시스템즈(구 성미전자)는 전일 유럽지역의 방송장비 및 계측기 선도 업체인 독일 로데&슈와르츠(www.rohde-schwarz.com)와 방송용 시스템장비 부문에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량거래를 보이면서 바닥권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음. 동사는 1999년에 디지털방송사업에 이미 진출하여 현재 디지털 MPEG-2 CODEC(디지털 영상전송장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또한 디지털TV 중계기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임.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향후 방송용 시스템 장비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디지털방송 본격 개시에 맞춰 송신시스템 장비 국산화를 추진하여 국내외 디지털TV 방송장비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 로데&슈와르츠는 1933년 설립된 독일기업으로 디지털오디오송신기(DAB)를 비롯, 전자계측기 및 방송장비 제조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럽 지역 선도 업체로 전세계 7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FM송신기 및 방송용 측정기를 방송사에 납품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동사는 기존의 통신장비업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방송용 장비시장의 진출로 사업구조의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디지털TV장비시장의 형성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 매수는 유망한 것으로 판단됨. (양병태 애널리스트) ◇대우건설 = 공사수주 현격히 증가, 올 매출목표 달성은 가능할 전망 (주)대우에서 분할된 뒤 3월 23일 재상장된 동사는 전일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를 시현했음. 상한가 배경으로는 동사의 이정구 사장이 최근 리비아의 카다피 최고지도자와 공사 후 받지 못한 미수금 회수 및 신규사업에 대하여 합의를 도출했으며 이로써 2억3천만달러 규모의 미수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동사의 리비아 진출은 1978년 6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총 연장 3,000Km의 고속도로공사와 1만 5천세대 규모의 아파트공사, 트리폴리종합청사, 훈공항공사 등 토목, 건축, 플랜트 각 분야에서 다수의 공사를 수행하여 왔음. 이번 합의 로 미수금 회수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총 4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병원, 상하수도 공사를 우선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 수의계약을 체결하여 향후 5천952억원의 신규수주가 가능하게 되었음. 또한 동사는 경상남도 사천에 조성하는 첨단 산업단지공사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데 낙찰확정은 삼성물산의 입찰 심사가 끝나는 이번 달 20일 경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근래 동사의 공사수주가 현격히 증가하고 있어 2001년 4조 2천억원의 공사수주와 3조 2천억원의 매출 달성 목표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양철호 애널리스트) ◇도원텔레콤 = 특허취득,중장기 이동통신 기술력 확보측면으로 이해해야 동사는 이동통신에서 무선중계시 발생하는 직교편파의 편파간섭현상을 제거하는 방법과 제거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일 공시함에 따라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상한가에 진입하였음. 동사에서 특허를 취득한 부분은 수신부에서 수신하고자 하는 편파신호외에 수신된 다른 편파신호 성분을 제거시켜 신호품질을 상승시키면서 주파수 사용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이동통신 중계방식과 관련된 것임. 따라서 이번 특허 획득에 대한 시장성 점검은 단기적으로 중계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 보다는 CDMA2000 1x, IMT-2000 등 중장기적인 이동통신사업의 기술력 확보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할 전망임.(양병태 애널리스트) ◇다산씨앤드아이 = 전날 반등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판단 지난달까지 반도체장비업체들의 동반상승과 외자유치 재료로 급등세를 보인 이후 최근까지 급격한 가격조정이 있었던 동사의 주가는 전일 반도체업종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에 편승, 기술적반등의 양상이 나타나면서 모처럼 거래량 증가하는 가운데 상한가에 진입함. 동사는 6월결산법인으로 아직까지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신사업부문도 2002년경에나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어서 전일의 주가상승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의미가 큰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칠러, THC, 스크러버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장비 전문생산업체이며 그외에 신규사업부문으로 ADDBS(Automatic Digital Data Base System)를 개발하여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음. 실제로 최근 해외 CB 발행으로 조달한 169억원의 상당부분을 ADDBS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일부는 세정장비의 개발에 투자할 계획임. ADDBS는 각종자료를 scan하여 data base화 시키는 기계로 이부문에서의 매출은 2002년경에나 발생할 전망임. 2000년 12월 반기결산에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10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2001년 6월결산시에 동사는 전년대비 52% 증가한 2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목표달성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이창경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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