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닛케이 지수가 28일 소프트뱅크와 히카리통신 등 인터넷 관련주의 하락으로 전날보다 1.03%(209.57포인트) 하락한 2만71.4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3월 한달간 50%나 하락한 소프트뱅크와 히카리통신 등의 인터넷 주식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와 히카리통신은 지난주부터 계속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일본 HSBC증권의 전략가인 게리 에반스는 “정보기술(IT) 주가의 수익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소프트뱅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센추리 증권의 수석 전략가인 이다 모리히코는 “인터넷 증권이 오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소프트뱅크와 히카리통신 주식은 매도 물량이 많아 거래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4500엔 떨어진 7만7000엔을 기록중이며, 히카리통신 주가는 7만3800엔에서 6만8800엔까지 하락했다. 굴뚝산업인 신일철 주가는 오전중 거래가 터지는 가운데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소매체인점인 유니의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