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기 혐의’ 복역 미국인 목사 18년만에 석방

  • 등록 2024-09-16 오전 11:18:23

    수정 2024-09-16 오전 11:18:23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중국이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이던 중국계 미국인 목사 데이비드 린(68)을 18년 만에 석방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린 목사가 미국으로 돌아와 약 20년 만에 가족을 만나게 됐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의 석방은 지난달 말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뒤 이뤄졌다.

린 목사의 딸 앨리스 린은 설리번 보좌관이 당시 아버지 문제를 거론했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말했다.

지난 2006년 중국에 입국한 린 목사는 베이징에 기독교 훈련센터를 세우려 나섰다가 그해 구금된 뒤 계약 사기 혐의로 기소돼 원래는 2029년까지 복역해야 했다.

계약 사기 혐의는 보통 개인 집을 기반으로 목회 활동을 하면서 모금에 나서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적용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린 목사가 억울하게 투옥됐다고 주장해왔다. 중국은 2016년 간첩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카이 리 등 미국 시민 다수를 다양한 혐의로 구금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