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다.
1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3만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7% 가까이 올랐고, 연초와 비교하면 80%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19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4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당시 투자자들이 일부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4000만원을 넘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 오른 4004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5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