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주유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운전자 편의에 걸맞은 서비스를 갖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SK주유소에 고객들이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는 게 이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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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유소는 지난해 서울 금천구 박미주유소에 국내 1호 ‘에너지슈퍼스테이션’을 오픈함으로써 주유소의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EV) 충전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톰파워’·구독형 세차모델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 ‘오토스테이’에 투자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솔루션이 결합한 미래형 에너지 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SK주유소는 사업모델 변화에 이어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해 주유소를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마련한 팝업스토어 ‘SK주(酒)유소’는 맥주가 나오는 주유기 등 주유소를 재해석해 5200여명의 방문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수익금 전액도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며 나눔의 역할까지 실천했다.
SK주유소를 지역 안전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회공헌사업 ‘우리 동네 응급처치소’는 현재 전국 직영주유소 162곳으로 확대돼 교통사고·자연재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는 “SK주유소는 올해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마련한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 고객 친화적인 친환경 서비스도 같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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