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은 3일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에 따라
클리오(237880)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200원이다.
| (사진=하나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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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오른 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회의 주요인은 2022년 역대 최대 성과로 인센티브를 지급일뿐 매출은 시장 눈높이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4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비 30%, 7% 증가한 것으로 성장 전망한다”며 “국내는 지속적으로 트랜드를 선도하는 제품의 출시로 강한 수요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약세임에도 미국과 동남아 호조로 해외는 성장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널별로는 핼스 앤 뷰티(H&B), 온라인, 면세에서 각각 30%, 28%, 30%의 성장을 예상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국내 대다수 채널의 매출이 예상을 넘어섰으며, 중국과 일본의 매출 약세 불가피함에도 미국과 동남아로의 판매가 호조세 나타나며 해외 매출이 선방하고 있다”며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에 따라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의 회복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중국인은 22만명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500만명을 넘어서는 중국인이 한국에 방문했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방한 중국인의 수가 회복되면 면세와 H&B 채널로의 수요가 집중되고, 이 수요는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일본에서의 신규 제품 런칭, 채널 확장 등의 해외 주력 지역 매출 회복도 기대됨에 따라 2023년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