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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3만630.17포인트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790.38포인트에서 마무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오른 1만1251.19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쳐.
-이날 증시는 월가 주요 금융주인 JP모건 체이스와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29% 감소하자 투자심리가 위축.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한꺼번에 기준 금리 1%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울트라 스텝’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영향.
美SEC, 머스크 트위터 인수 철회 의사 조사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지체 없이 밝혔는지에 대해 미국 증권 당국이 조사에 나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서한에서 머스크에게 트위터 인수 거래가 위기에 놓였음을 시사한 트윗과 관련해 왜 SEC에 제출한 서류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느냐고 문의.
-머스크 측은 머스크가 스팸과 가짜 계정을 파악할 정보를 확보하려 했지만 그렇다고 인수 거래와 관련한 계획과 제안에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반박.
트럼프 첫 부인 이바나 자택서 별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이자 이방카·트럼프 주니어·에릭 3명 자녀의 친어머니인 이바나 트럼프가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14일(현지시간) CNN·뉴욕타임스 등 미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바나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바나는 훌륭하고 아름답고 놀라운 여인이었다. 영감을 주는 삶을 살았다”고 추모. 체코에서 태어나 자란 이바나는 스키대표선수로 활약하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모델로 활동.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럼프를 만나 이듬해 결혼.
美옐런 “러 침공, 세계 경제 최대 도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날 최대 도전은 러시아에서 나온다”고 밝혀.
-옐런 장관은 “세계 구석구석에서 전쟁의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보이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식량 불안정 심화와 관련해 특히 그렇다”고 강조.
-그는 G20 회의에서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도입을 촉구하겠다며 중국과 인도의 동참을 촉구.
美 신규 확진, 5개월만에 13만명 넘겨…입원환자·사망자도 증가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자체 집계를 보면 13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511명으로 2주 전보다 16% 증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3일 기준 3만8971명으로 2주 전보다 19% 증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
-하루 평균 사망자도 13일 430명으로 집계되며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겨. 이는 또 2주 전보다 11% 증가한 수치.
-미국의 재확산은 지금껏 나온 변이 중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확산 때문으로 풀이.
경제난 파키스탄, IMF와 구제금융 재개 합의
-파키스탄은 2019년 IMF로부터 3년간 60억달러(약 7조9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세수 확대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만 받고 지원을 중단.
-기름값을 대폭 인상하고 지난달 하순에는 철강, 섬유, 자동차 등 대규모 산업에 1년간 10%의 세금을 추가로 물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지원 재개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이탈리아 총리 사의 표명…대통령은 반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총리의 사퇴를 거부.
-로이터·AFP통신은 마타렐라 대통령이 이날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제출한 사직서를 반려하는 한편 그에게 의회 연설을 요청했다고 보도.
-드라기 총리는 이탈리아 연립정부 주축인 오성운동(M5S)과 갈등을 빚어오다 이날 오후 끝내 사임을 결정.
-오성운동을 이끄는 주세페 콘테 전 총리는 그간 민생 지원 방안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을 놓고 드라기 총리와 대립하며 연정 탈퇴를 무기로 압박.
스리랑카 대통령 ‘이메일 사임’…도피 닷새만에 사직계
-국가 부도 사태 속에 국외로 도피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공식 사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지 닷새 만.
-고타바야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한 직후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에게 사임서를 이메일로 보냈다고 국회의장실이 밝혀.
-경제난에 시달리던 스리랑카 시민들은 지난 9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일으켰고,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등을 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