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참치 먹어볼까..롯데마트, '물가안정 참치모둠회' 출시

8일까지 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히 판매
사전계약 후 즉시 국내 입고 보관비·유통마진 축소
  • 등록 2022-06-01 오전 9:27:07

    수정 2022-06-01 오전 9:27:07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참치모둠회’를 출시하고 8일간 특가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 물가안정 참치모둠회. (사진=롯데마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외식 물가지수가 1년전보다 6.6% 상승하였고, 특히 생선회는 10.9% 올라 지난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먹거리 물가와 함께 외식의 대표주자인 생선회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트 생선회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8일까지 8일간 국민 물가 안정을 위해 참치모둠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준비한 ‘물가안정 참치모둠회(300g, 원양산)’는 고급 어종인 황다랑어 뱃살과 속살로 구성됐으며 행사기간동안 현재 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한 1만5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먹거리 물가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동원산업이 산지에서 어획한 황다랑어 10톤을 대량으로 사전 계약해 원가를 절감했다. 또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참치를 국내로 곧장 들여와 가공하여 보관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줄였다.

생선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데에는 국민 횟감인 광어, 연어 가격 상승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전국 양식장이 외식 수요 감소를 대비해 광어 양식 물량을 줄였지만 배달 수요가 몰리며 지난해 원물 가격이 폭등했고 현재도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인기 횟감인 연어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해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하며 소비자가 접하기 부담스러운 횟감이 됐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생선회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롯데마트는 참치회로 눈을 돌렸다. 참치회는 평소 활어회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 광어, 우럭, 연어에 비해 시세변동이 적었던 만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참치회를 광어, 연어회보다 저렴하고 현재 참치 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참치회는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을 통해 어획한 황다랑어 참치를 사용한다. 또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생산, 유통 과정을 거친 참치를 원물로 사용한 ‘착한 수산물’이다.

조성연 롯데마트 수산 바이어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수산물로 인한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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